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내년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공연계획을 들려줬다.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9년 만의 단독 콘서트 '나쁜 파티'를 성황리에 마친 박진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공연 계획을 밝혔다.
박진영은 "우선 내년에 미국 뉴욕과 LA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 공연이 잘 되면 미국의 다른 도시와 캐나다에서도 공연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번 미국 공연이 자신을 알리는 공연이라기보다 자신이 내년 미국시장에 데뷔시키는 신인 3인방을 소개하는 자리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영은 "내년에 민과 지솔, 임정희가 미국에서 음반을 내고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라며 "내 공연이 이들이 게스트로 출연시켜 그들을 내 팬들에게 먼저 소개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이미 릴존, 아웃캐스트(빅보이), 알켈리와 공동 프로듀서 계약을 마친 바 있다.
하지만 박진영은 뉴욕과 LA에서 반응이 좋으면 다른 지역으로 공연을 확대해나가면서 임정희와 지솔, 민을 미국 측에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부천에서 벌인 콘서트에서 텔미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객석을 가득 메운 35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박진영은 24일 부산에서 공연을 벌인 후 28,29일에는 대구, 3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나쁜 남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국투어가 끝나면 내년 1월초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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