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소희가 출연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기 경험이 전무한 그녀가 이 영화에 출연한 배경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소희의 '뜨거운 것이 좋아' 출연과 관련해 여러가지 소동이 일었다.
예고편에서 소희와 김범이 키스하는 장면이 소개되면서 김범이 미니홈페이지를 닫을 만큼 소희팬들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일이 있는가 하면, 소희가 영화에 캐스팅된 배경을 놓고 갖가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그중에 압권은 '뜨거운 것이 좋아'의 원작만화 '10,20 그리고 30' 속 등장인물과 소희의 얼굴을 캡쳐한 사진이다.
네티즌은 "원작만화에서 소희가 걸어나온 것처럼 똑같다"는 글을 올리며 감탄하고 있다. 양갈래로 땋은 머리와 귀여운 표정이 원작만화의 17세 소녀 강애와 판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소희가 영화에 캐스팅된 데는 캐릭터와 닮은 꼴이라는 게 한 몫했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 관계자는 26일 "소희가 원더걸스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녀가 캐스팅될 때는 이처럼 원더걸스 인기가 높지 않았다"면서 "다른 신인들처럼 오디션을 봤고 그녀가 가장 캐릭터와 근접해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희가 '뜨거운 것이 좋아' 촬영 도중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희를 비롯해 이미숙 김민희 등이 각각 세대별로 여자들의 사랑을 그린 '뜨거운 것이 좋아'는 내년 1월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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