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과 '돌아온 댄스가수' 박진영이 2007년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 7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을 갖고 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부문에서 올 한해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도연은 영화(연기) 부문, 박진영은 대중예술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점이, 박진영은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인정받아 한국음악을 전 세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환경재단이 선정한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자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상자 모두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분들이다. 수상하시는 분들은 자랑스런 한국인의 긍지를 갖고 국익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언론인연합회 서정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시상은 꿈꾸는 자에게 꿈의 대상이 되는 하나의 영웅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밀알이다. 따라서 수상자께서는 앞으로 계속해서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에게 꿈이 돼달라"며 "특히 맡은 분야에서 등대와 빛이 돼달라. 아직 한국에는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 만큼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나눔의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정치발전부문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대상) ▲국위선양부문 = 한승수 윤엔기후변화특사 ▲행정혁신부문 = 김관용 경북도지사 ▲의약품개발부문 =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사회봉사부문 = 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 명예회장 ▲미술(한국화) = 민경갑 화백 ▲패션디자인부문 = 앙드레김 패션 디자이너 ▲해외동포부문 = 이수동 STG 회장(미국) ▲물류산업부문 = 김진일 ㈜해우지엘에스 대표 ▲인재육성부문 = 김영철 ㈜에디코 대표 ▲영화(연기)부문 = 전도연 영화배우 ▲대중예술부문 = 박진영 JYT엔터테인먼트 대표 ▲공로상 = 고수환 이항재 이연주 장준영 이순화 주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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