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배우 오다기리 죠(31)와 카시이 유우(20)가 결혼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임신으로 인한 결혼은 아니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 니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27일 오후 7시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열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은 생일이 같다.
오다기리 죠와 카시이 유우는 이날 기자회견에 결혼과정과 계획 등을 밝히며 "동거를 하고 있지 않고, 임신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다기리죠는 "내년 초에 약 1개월간 해외에 체류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해외일정이 많아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면서 "카이시를 안심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아직 약혼반지도 교환하지 않았으며 결혼식과 피로연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초 길일에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오다기리 죠는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으며, 특별한 프러포즈는 없엇다고 한다. 지난 10월께 카시이의 집을 방문한 것이 실질적인 결혼 의시표시였다고.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파빌리온 살라만더'을 촬영하며 알게 돼 연인사이로 발전, 2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현재 이들은 도쿄 시내에 새 집을 마련하고 있다.
자녀계획에 대해서 카시이는 "아이는 형제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오다기리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으며, 11살의 나이차이에 대해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카시이 유우에 대해 "100만 명 중 1명 나올까 하는 좌우대칭이 완벽한 얼굴"이라고 표현했다. 카시이 유우는 2003년 후지TV에서 방영된 '워터 보이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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