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무대 대여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이승환과 컨츄리꼬꼬 측의 대립이 법적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양측이 언론사를 통해 반박과 재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컨츄리꼬꼬 측이 "이승환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주장해 컨츄리꼬꼬 멤버들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법적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환 측도 컨츄리꼬꼬 측이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자신들도 법적으로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법적 대립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양측의 대립의 핵심내용은 이승환의 콘서트 무대를 컨츄리꼬꼬 측이 사전에, 누구의 허락 하에 사용했느냐이다.
이승환은 "컨츄리꼬꼬 측이 사전 양해나 허락도 없이 내 콘서트 무대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컨츄리꼬꼬 측은 "이승환 측 공연담당자와 함께 회의를 하고 이미 합의된 부분을 사용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승환 측이 무대 견적서를 공개하고 무대 관리자의 경위서를 공개했으며, 이에 컨츄리꼬꼬 측도 자신들이 보유한 무대 견적서 등 관련자료를 공개하면서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애초 이승환 측이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대관한 비용을 컨츄리꼬꼬 측으로부터 받는 과정도 공개되면서, "대관료 외에 대여비 등 웃돈을 주고 무대를 넘겨 받았다"(컨츄리꼬꼬 측) "펜싱경기장을 대관한 비용 그대로이며 대여로는 받지 않았다"(이승환 측) 등으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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