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탤런트 송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MC 김제동이 '노골적'으로 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제동은 29일 오후 9시40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송윤아의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이름표가 나란히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제동의 변이었지만, 이날 MC를 맡은 이혁재는 "2008년 한 해 일도 성공하시고 사랑도 성공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전했다.
이어 송윤아가 공로상을 받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연예인들이 모두 일어서 그를 축하했다. 이에 송윤아는 "앉으세요"라고 당부했지만, 김제동은 서 있기를 자처한 뒤 기어코 무대 위에 올라와 송윤아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혁재는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 이 두 분을 주목해주세요"라며 '바람'을 잡았다.
송윤아는 계속 쑥스러운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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