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맏형'인 박명수와 정준하가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쥔 뒤 동시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는 29일 밤 서울 MBC 본사 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와 함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개그맨 생활 14년 만에 생애 최고상을 품에 안은 박명수는 대상 수상 직후 "댄스스포츠 편을 끝냈을 때도 눈물이 안났는데…"라며 감격의 울음을 떠뜨렸다. 박명수는 이어 "장동건보다 잘 생겼다고 해준 여자친구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정준하 역시 "올해는 안좋은 일도 많았는데, 살아가는 데 많은 힘이 되어준 '무한도전' 멤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었다. 이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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