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역으로 입대한 배우 천정명이 수색대에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천정명은 이날 낮1시 NRG의 멤버 노유민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입소했다. 이날 306 보충대에는 영하 6도의 추운 날씨에도 천정명의 입대 순간을 보기 위해 20여명의 한국과 일본 팬들이 오전부터 몰렸다.
입대 직전까지 영화 '헨젤과 그레텔' 홍보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던 천정명은 하루 전날인 1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12월31일 집 근처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깎았다.
천정명은 2일 낮 12시10분께 부모님, 영화 '태풍, 태양' 때 스케이드 보드를 가르쳐주면서 친분을 쌓은 친구들과 함께 훈련소 입구에 도착했다.
베레모를 쓰고 차에서 내린 천정명은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2년 동안 성실하게 복무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306 보충대에서 훈련소를 배정받은 뒤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입대하는 소감은.
-입대를 앞두고 전날은 어떻게 지냈나.
▶하루종일 집에서 잤다. 감기에 걸렸는데 완전히 떨어질 만큼 잤다.
-오늘은 누구와 함께 왔나.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왔다. 추운 날씨에 멀리서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수색대에 지원하고 싶다는 뜻은 여전한가.
▶물론이다. 전방에 배치받으면 무조건 수색대에 지원하겠다. 천척 중에 공수부대 출신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그런 모습을 봤기에 수색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굳혔다. 연예사병이 아니라 현역으로 함께 복무하고 싶다. 체육대 출신 답게 열심히 하고 오겠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