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美영화사이트 선정 '2007최악의 영화' 수모

김관명 기자  |  2008.01.07 11:28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미국 유명 영화사이트 에인트잇쿨닷컴으로부터 '2007 최악의 영화' 중 한 편으로 뽑히는 수모를 당했다.

에인트잇쿨닷컴은 최근 '2007 최악의 영화'(The Worst Films of 2007)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국내 개봉작인 롤랑 조페 감독의 '444', 케이트 블랑쉐 주연의 '골든에이지' 등을 비롯해 지난해 9월14일 미국 227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디워'가 포함됐다.

이밖에 불명예를 안은 작품은 '에반 올마이티' '고스트 라이더' '인베이전' '슈렉3' '리핑' 등 총 24편이다. 이번 리스트 선정은 에인트잇쿨닷컴의 필진 중 한 명으로 '카포네'라는 필명으로 활동중인 평론가 스티브 프로코피가 담당했다.

카포네는 이어 '2007 최고의 영화' 50편에 지난해 3월9일 미국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38위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1위는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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