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올봄 결혼..신부는 지혜로운 여인"

배우 송일국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올 봄 결혼합니다."

톱스타 송일국이 올봄 결혼을 선언했다.

송일국은 9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올 봄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문을 연 송일국은 "2년간의 교제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오는 1월중에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며 결혼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3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구두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3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3월 15일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상견례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꾸만 3월 15일이 거론돼 입장이 난처하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또 "양가 어른이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는데 자꾸만 날짜와 장소까지 언론을 통해 거론돼 답답하기만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일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양가에서 결혼승락을 받았다. 여자친구가 일반인이고 집안 어른들이 워낙 조용하신 분이라서 조용히 진행하고 싶었는데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5살 연하의 예신신부인 예비법조인 A씨에 대한 애정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송일국은 "지혜롭고 착한 성품의 여인이다. 2년간 지켜보면서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