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순위제 부활 '뮤직뱅크' 첫 1위

김원겸 기자  |  2008.01.11 18:51
빅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성그룹 빅뱅이 순위제로 포맷을 바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빅뱅은 1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의 'K-차트'에서 '마지막 인사'로 정상에 올랐다.

빅뱅은 이미 지난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갖가지 상을 휩쓴 바 있다.

빅뱅은 1위 트로피를 받은 후 "좋은 상 받이 많고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직뱅크'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K-차트는 음반 차트, 디지털 음원 차트, 시청자 선호도 차트를 모두 통합한 차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차트를 표방했다.

'뮤직뱅크' 측은 10일 순위제 부활을 발표하며 "공정하고 정확한 가요 차트를 전달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쇼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순위제가 전격 도입된 이날 '뮤직뱅크'에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거북이가 컴백 스테이지를, FT아일랜드와 민경훈이 스페셜 스테이지를 가졌다. 아울러 '박진영의 보석'이라는 별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주 주(Joo)가 데뷔무대를 치렀다. 이외에도 원더걸스, 빅뱅, 하하, 씨야, 소녀시대, 왁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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