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하하 입대해도 '무한도전' 새멤버 영입말길"

김원겸 기자  |  2008.01.11 20:38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가 다음달 11일 군입대 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하하가 입대하더라도 '무한도전'에 새 멤버를 영입하지 말라"며 아쉬움과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하하의 입대 소식이 전해진 직후버터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이런 희망과 간청을 담은 글들로 가득하다.

아이디가 'NJELHOT'인 네티즌은 "하하씨 입대하면, 아무도 영입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공석으로~"라고 애정을 표했고, 다른 네티즌 'TONYJIWON'도 "하하씨 나가도 아무도 들이지 말아요. 아무도 하하를 대신할 수 없어요"라고 했다. 이 네티즌은 더불어 "혜경 언니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미워할거야"라며 '주의'까지 주고 있다.

네티즌 'KOWOORI92'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이렇게 있는 모습이 이젠 너무나도 당연하고, 그렇게 다같이 모이지 않으면 뭔가 서운할 정도로 잘 맞는 멤버들이고 이젠 식구나 다름없겠죠? 근데 그한자리가 빠지고 다른 멤버가 들어와서 하하씨 자리 채운다고 생각하면, 좀, '무한도전' 프로그램 시청하면서 어딘가 계속 허전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 또한 '무한도전'의 한 시청자로써 멤버가 추가되면 실망할 것 같아요. 뭐, 지금 상태로써는 무한도전에 하하씨가 빠져도 멤버 추가없이 이대로 5명이서 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이 말이 언제그랬냐는 듯이 없어지지 않길바래요"라고 덧붙였다.

DLWNGML107란 아이디의 네티즌도 "하하 오빠가 없으면 '무한도전'에서 1명 빠져 5인조가 돼잖아요. 전 상꼬마 오빠 말고 1명 들어오는거 싫어요. '무한도전'에서 꼬마(아들)역 에 딱 제격인 사람은 상꼬마 오빠 밖에 없는데, 안가면 좋겠어요"라고 적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밖에 '올림픽 특집 같이 안해요?'(HIKIDIKI7), '씩씩하게 군대 잘다녀 오셔서 진정한 남자의 모습으로 웃음 주시길 바래요'(ABCJJ2) 등의 격려의 글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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