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이어 강수정까지..최고의 신부감은 역시 아나운서?

김관명 기자  |  2008.01.13 18:46


역시 21세기 최고의 신부감은 아나운서?

현대가 정대선씨와 화촉을 밝힌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에 이어 강수정 전 아나운서까지 오는 3월 홍콩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는 엘리트와 결혼할 예정이다. 앞서 김보민 KBS 아나운서는 톱스타 축구선수 김남일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나경은 MBC 아나운서는 국민MC 유재석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다.

또한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가져 큰 화제를 낳았다. 또한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는 지난 1996년 6월 애경그룹 회장 막내 아들 채승석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황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2001년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과 결혼했다.

최원정 KBS 아나운서는 2004년 11월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의 차남인 KBS 보도국 최영철 기자와 사내커플이 됐다. 최윤영 MBC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전 ㈜대우 사장 장병주씨의 아들 장세윤씨와 화촉을 밝혔다.

지상파 3사 아나운서들이 이처럼 세속적인 잣대에서 최고의 신부감으로 자리잡은 것은 이들 아나운서들이 자타가 공인하는 재색을 겸비한 엘리트이기 때문. 영상시대에, 그것도 지상파 TV를 통해 준수한 외모와 또박또박한 말솜씨를 과시해온 '능력있는 여성'으로서 지상파 아나운서만한 경쟁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나운서는 비단 한 남자의 배필로서뿐만이 아니라, 대졸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종이기도 하다. 지난해 MBC 아나운서 공개모집의 경우 무려 1000대 1일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이다.

한편 강수정 전 아나운서의 예비신랑 매트 김씨는 강수정보다 네살 많은 1973년생의 재미동포로, 하버드에서 MBA를 수료한 뒤 현재 홍콩의 한 금융회사에서 펀드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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