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 아닌 '테마송' 부른다

삼성 애니콜과 광고계약 맺고 지구촌 '화합의 장' 이끈다

김원겸 기자  |  2008.01.14 15:27
비 ⓒ홍기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비(25, 본명 정지훈)가 삼성과 손잡고 전세계인의 화합의 장을 이끈다.

비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14일 삼성 애니콜 광고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간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 비는 애니콜의 올림픽 테마송을 부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비가 올림픽 주제가를 부른다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 주제가가 아닌 테마송을 부르는 것으로 공식확인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 업체로 지정된 삼성전자는 가수 겸 배우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를 모델로 선정했으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모습이 기업 이미지와 가장 이상적으로 매치된다는 점을 발탁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을 전후로 중국 전역에 공개될 이 광고는 개최지인 베이징을 배경으로 촬영되며, 구체적인 컨셉트는 제작진과의 논의를 거쳐 삼성 측과의 협의 하에 발표할 예정이다.

명실상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삼성과 월드투어, 할리우드 진출 등으로 월드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비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하여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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