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신이, 네팔로 해외봉사활동

최수종과 신이가 네팔로 출국전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굿네이버스

'대조영 장군' 최수종이 네팔로 봉사 대장정을 떠났다.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열연한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와, 같은 소속사 배우 신이가 14일부터 19일까지 굿네이버스 네팔 사업장으로 해외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친선대사 최수종과 배우 신이는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네팔 사업장을 방문해, 굿네이버스가 돕고 있는 아동들과 유익할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굿네이버스가 네팔 현지의 빈곤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글라(Sangla) 어린이집'을 방문해, 목욕 봉사, 축구, 축구공 기증식, 페이스 페인팅, 희망나무 심기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버티켈(Badikhel) 어린이집'도 방문해 현지 아동들과 함께 학예회를 준비, 발표할 예정이며, 축구, 술래잡기, 줄넘기 등의 미니 운동회도 진행한다. 또한 최수종이 직접 난로를 설치하고, 감자를 구워 현지 아동들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꿈과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현지 가정을 방문해 네팔 소외 이웃을 만나 힘을 실어주고, 현지 아동들과 너거르콧(Nagarkot)에서 등산을 하고, 희망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불꽃놀이, 보드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최수종은 출국에 앞서 "국내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지만, 절대빈곤에 허덕이는 지구촌 이웃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나눔이 내 생활의 작은 부분이 아니라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동행하는 신이는 지난해 굿네이버스가 주최한 연예인 자선바자회에 참석, 일일 판매원으로 봉사했으며, 평소 나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같은 소속사의 최수종이 봉사활동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