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음주운전이 적발돼 불구속 기소된 배우 황보라가 2월부터 새로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황보라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다찌마와 Lee'(제작 외유내강) 출연을 최근 결정했다. '다찌마와 Lee'는 류승완 감독이 2000년 인터넷 영화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오는 2월부터 장편상업영화로 다시 만들어진다.
황보라는 '다찌마와 Lee'에서 임원희가 맡은 주인공 다찌마와 리로 하여금 정의의 힘을 발산하게 만드는 가려린 여인 '소녀' 역을 맡았다.
이에 따라 황보라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 두 달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황보라는 영화 촬영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지만 이 외의 대외 활동은 당분간 자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라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라듸오 데이즈'에도 출연해 당초 홍보활동을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자숙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홍보 활동을 일절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보라는 지난해 12월20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청 인근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35%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그는 다음날인 21일 제10회 디렉티스 컷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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