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모두 참여하는 '아이돌 대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 그룹들 중 1세대로 분류되는 신화에서부터 현재 아이돌 시장을 이끌고 있는 3세대 빅뱅까지, 그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큰 잔치가 벌어진다. 특히 2008년은 저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이고, 뚜렷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이들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말 9집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장수 댄스그룹인 신화는 군입대로 인해 이번 앨범을 끝으로 잠정적인 활동중단 상태에 들어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출연으로 후배와 경쟁을 벌이던 신화는 최근 빅뱅의 맹활약으로 큰 형님으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해 이번 앨범에 더욱 더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신화는 3월 말부터는 후회없는 대대적인 음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음반발매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동방신기도 연내 새 음반을 국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2006년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하며 위력을 보여줬던 동방신기는 2007년 한 해 동안 일본 활동으로 인해 국내에서 공백을 가졌던 만큼 올해는 국내 팬들과 다시 더 좋은 음악으로 만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동방신기와 함께 일본에서 활동했던 SS501도 오는 2월 새 싱글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SS501은 특히 빅뱅과 정면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SS501은 2월 싱글을 발표한 후 여름에 다시 새 싱글, 가을께는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까지 미리 세워뒀다. 이로 인해 SS501은 빅뱅과 동방신기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벌일 가능성이 더욱 크다.
지난 한 해 아이돌 시장은 물론, 가요계도 접수한 '막내 그룹' 빅뱅도 현재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일본과 태국에서의 활동도 예정된 만큼 두 배로 더 뛰어야 하지만 국내팬들에게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현재도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이밖에 '꽃미남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FT아일랜드도 올해 다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며, '텔미 신드롬'의 주인공인 원더걸스도 올 상반기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아이돌 대잔치에 합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도 올해 역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거기에다 YG 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에서 또 다시 그룹가수들을 연내 선보일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2008년은 지난해보다 아이돌 시장이 더욱 활기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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