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사로잡았던 홍콩 감독 왕가위의 '타락천사'가 재개봉한다.
영화사 스폰지는 17일 서울 스폰지하우스 중앙과 광화문에서 '타락천사'를 개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여명과 금성무, 그리고 이가흔 주연의 95년작 '타락천사'는 젊은이들의 외로움과 상실감을 독특한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해 대중적인 실험영화라고도 불렸던 작품이다.
스폰지 측은 "'중경삼림'과 '화양연화'는 단관 개봉임에도 약 800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며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스폰지클래식 상영에서는 3,40대의 관객층과 제목은 익숙하나 극장에선 보지 못했던 20대 관객층도 왕가위의 지난 영화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