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추워진 겨울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지만 한국영화계에는 봄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개봉 일주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김명민 손예진 주연의 '무방비도시'가 11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21일 '무방비도시' 홍보를 담당하는 이가영화사에 따르면 '무방비도시'는 20일 11만 7600여명이 극장을 찾아 10일 개봉한 이래 총 108만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무방비도시'는 현재 박스오피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같은 날 개봉한 뒤 원투 펀치로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가족관객과 체육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우생순'과는 달리 '무방비도시'는 소매치기와 관련한 소재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330여 스크린을 유지하고 선전을 펼치고 있다.
'무방비도시'와 '우생순'은 예매 순위도 높아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영화들이 쏟아지는 이달말까지 흥행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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