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각종 호재를 등에 업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우생순'은 18일부터 20일까지 45만 46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 1위에 오른 '우생순'은 현재 433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점유율은 29.1%.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소재로 한 '우생순'은 이명박 당선인이 관람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단체로 영화를 보는 등 관련 단체들의 호응으로 사회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
김명민 손예진 주연의 '무방비도시'도 지난 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368개 스크린에서 주말에 상영된 '무방비도시'는 1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영화사측에 따르면 '무방비도시'는 20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위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스위니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가 차지했다. '스위니토드'는 311개 스크린에서 21만 4086명을 동원했다.
김민희의 연기변신과 원더걸스의 막내 안소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뜨거운 것이 좋아'는 294개 스크린에서 17만 5413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유재석이 더빙을 맡은 애니메이션 '꿀벌대소동'은 13만 590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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