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신윤섭 PD "가족애·사랑, 다 잡겠다"

김지연 기자  |  2008.01.22 17:00
ⓒ홍봉진인턴기자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

SBS 새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의 연출을 맡은 신윤섭 PD가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첫 촬영직후 만난 신 PD는 “데릴사위를 드라마의 모티브로 삼았지만, 이는 하나의 도구”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두 주연남녀의)사랑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데릴사위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과 관련 신 PD는 “적잖은 분들이 현실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하셨다. 그런데 이를 소재로 드라마를 구상하고 있을 무렵 때 마침 실제로 이런 일이 기사화돼 놀랐다”며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또 신 PD는 “김지훈과 이소연이 가능성을 열어둔 배우라는 점에서 캐스팅했다”며 “사랑과 가족애를 중심으로 액션신도 많고 코믹신도 있고 멜로신도 있다. 다양한 장르를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천무’ 후속으로 오는 3월21일 첫방송되는 ‘우리집에 왜 왔니’는 돈 때문에 부잣집 데릴사위로 들어간 한 남성과 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 극중 김지훈은 여주인공 이소연과 결혼해 데릴사위가 되는 인물 조기동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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