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이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제65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번 수상의 기쁨을 누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오전5시30분(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발표에 따르면 '스위니 토드'의 조니 뎁은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이스턴 프라미스'의 비고 모르텐슨, '엘라의 계곡'의 토미 리 존스, '마이클 클라이튼'의 조지 클루니와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됐다.
조니 뎁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 한차례도 수상한 적이 없어 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데어 윌 비 블러드'가 작품상을 비롯해 각각 8개 부문의 후보 지명을 받았다. '어톤먼트'와 '마이클 클라이튼'은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데어 윌 비 블러드' 외에 '어톤먼트'와 '주노','마이클 클라이튼'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감독상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폴 토마스 앤더스, '주노'의 제이슨 라이트맨, '잠수종과 나비'의 줄리앙 슈나벨, '마이클 클레이튼'의 토니 길로이가 후보에 올랐다.
케이트 블란쳇은 여우주연상 뿐만 아니라 '나는 거기 없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여우조연상에는 케이트 블란쳇 외에 '아메리칸 갱스터'의 러비 디, '곤 베이비 곤'의 에이미 라이언, '어톤먼트'의 시얼샤 로넌, '마이클 클레이튼'의 틸다 스윈튼'이 후보로 지명됐다.
남우조연상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비겁한 로버트 포드에 의한 제시 제임스 암살'의 캐시 애플렉과 '찰리 윌슨의 전쟁'의 필립 시무어 호프먼, '인투 더 와일드'의 할 홀브록과 '마이클 클레이튼'의 톰 윌킨슨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밀양'이 1차 후보에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한 외국어부문에는 러시아의 '12', 카자흐스탄의 '몽골', 오스트리아의 '카운터피터스', 폴란드의 '카틴' 이스라엘의 '보포트'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편 2월24일 열릴 예정인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정상적인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