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허경영 2탄'에 자성의 목소리 고조

길혜성 기자  |  2008.01.23 09:19


MBC 'PD수첩'이 지난 주에 이어 '허경영 신드롬의 실체'를 검증한 '허경영의 전략, 박근혜를 팔아라!'를 '시사집중' 코너를 통해 22일 방송했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21일 서울남부지검이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 훼손 및 사전 선거 운동 등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을 들며, 'PD수첩' 제작진 앞으로도 금욕주의적 독신이라 밝혀온 허경영 총재에 전처와 자식들이 있다는 제보 등이 연이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날 허 총재의 전처와 자식 존재 여부에 대해 취재한 'PD수첩'은 허 총재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결혼설도 허 총재 측의 대선 전 '허경영 띄우기'를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으며, 이를 위해 허 총재가 전처와 자식들의 존재를 사전에 미리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PD수첩' 방송 직후 허 총재의 여러 부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점과 관련해 "허경영 총재가 대통령 후보에 나오고, 언론을 탄다는 자체가 바로 우리 시민의식의 현주소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청자들도 지난 대선 기간 및 종료 이후에도, 적지 않은 네티즌과 언론이 허 총재의 정치력 보다는 그의 이색 이력과 개성 등 엔터테인먼트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관심을 가졌던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아직 검찰 조사 결과가 최종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PD수첩'이 이날 방송을 통해 허 총재를 미리부터 범죄인 취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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