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한달째 태안서 남몰래 봉사활동

김원겸 기자  |  2008.01.23 10:56
가수 이현우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이현우가 한달째 태안에서 기름때 제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현우의 측근에 따르면 이현우는 지난달부터 원유유출사고로 오염된 충남 태안 앞바다를 찾아 기름때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소 자연에 대한 동경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이현우는 태안이 원유유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자주 태안을 찾고 있다. 이현우는 평소 주말마다 등산을 즐겼지만, 태안 사고이후에는 등산을 대신해 기름때제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현우의 측근에 따르면 이현우는 "사고지역이 단순한 자연피해가 아니라 인류의 대재앙"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체험하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현우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돕기위해 기름때제거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방송을 통해서 태안지역의 현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몇몇 가수들과 태안을 돕기 위한 자선음반도 기획중이다.

이현우 측은 "이현우는 방송일정이 빡빡해 더 자주 태안을 찾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태안을 더욱 자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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