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가 이르면 오는 2월 말 첫 방송될 MBC 새 수목 드라마 '누구세요?'에서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오는 2월 고교 졸업을 앞둔 고아라는 '누구세요?'에서 까칠하고 엉뚱한 만화가 지망생 손영인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고아라는 이미 KBS 2TV 성장 드라마 '반올림' 시리즈 및 SBS 드라마 '눈꽃'에서 녹록치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방송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하지만 '누구세요?'는 진정한 의미에서 고아라가 성인 역으로는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란 점에서 그녀에겐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관련 고아라는 24일 오후 서울 MBC 여의도 MBC 본사에서 진행된 '누구세요?'의 성공 기원 고사에서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이번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고아라는 "'누구세요?'에서 맡은 역할은 지금의 제 나이와 비슷해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며 미소 지었다.
고아라는 연기 파트너인 윤계상과 함께 '투톱'으로 이번 드라마를 앞장서서 이끌어야하는데 대해서도 "'누구세요?'에 함께 출연하는 강남길 선생님 등이 너무 잘해 주시고, 계상 오빠와 연기 호흡도 잘 맞는다"며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첫 촬영을 한 '누구세요?'의 연출자인 신현창 PD도 이날 "이번 작품에서 갓 스무살이 된 손영인 역을 연기할 고아라는 여러부분에서 이미 갖춰진 스타"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아라는 에너지가 넘치는 연기자이기도 하며 연출자의 입장에서는 극중 감정 제어 부분에만 약간의 신경을 쓰면 될 정도"라며 고아라의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누구세요?'는 냉혈 기업 사냥꾼 차승효(윤계상 분)의 몸에 이미 죽은 어리버리 아빠(강남길 분)의 영혼이 49일간 들어가면서, 까칠하고 엉뚱한 만화가 지망생 손영인(고아라 분)과 차승효 간의 사랑을 통해 아빠와 딸의 진정한 관계도 되짚어 보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뉴하트' 후속으로 오는 2월 말 혹은 3월 초쯤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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