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에게 올해는 그의 '생애 최고의' 해가 될 만하다.
일과 사랑이라는, 쉽지 않은 두 가지 기쁨을 맛보고 있는 덕분이다. 자신의 출연작은 물론 연인의 작품까지 인기를 얻고 있으니 겹경사가 따로 없다.
김정은은 지난해 SBS '연인'에 함께 출연했던 이서진과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이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이제 두 사람은 연예계 공식 커플로서 인정받으며 그 결실을 향해 가고 있다.
또 김정은은 최근 주연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내달리고 있다. 극중 '아줌마 선수'로 출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투혼을 재연해낸 그는 촬영 전 부상을 감수하며 힘겨운 핸드볼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전국 200만 관객은 그를 비롯한 문소리, 김지영, 조은지 등 배우들이 흘린 땀에 보답하고 있다.
김정은은 자신의 연인 이서진의 주연 드라마 MBC '이산'의 인기에도 웃음짓고 있다. 이서진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현장을, 김정은은 '이산'의 세트를 찾아 서로의 연인들과 일하는 동료 배우 및 스태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여기에 김정은은 오는 3월4일 생일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김정은의 인터넷 팬카페 회원들은 오는 2월 말 김정은을 초대해 그의 생일을 축하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미 참가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래저래 김정은의 웃음이 그치지 않을 까닭이다.
일과 사랑은 물론 팬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고 있는 기쁨을 두루 누리고 있는 행복한 배우. 그가 바로 김정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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