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노영심에게 피아니스트 감성 배워"

전형화 기자  |  2008.01.28 12:15


영화 '바보'에서 피아니스트를 연기한 배우 하지원이 노영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하지원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보’(감독 김정권ㆍ제작 와이어투와이어 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초등학교 때 체르니 30번까지 치기는 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고 말했다.

극중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지만 슬럼프에 빠져 피아노를 못치게 된 역을 연기한 하지원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배우기 위해 집에 피아노를 대여해놓은 뒤 늘 만지고 연습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영심씨에게 피아니스트로서 어려운 점과 연주할 때 모습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건반을 누르는 게 아니라 깊은 물 속에 손가락을 넣은 것으로 생각하라고 배웠다"며 노영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원은 "촬영장에 항상 원작만화를 가지고 다녔다"면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항상 만화책을 보고 원작에 대한 감정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바보’는 강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신지체아 승룡이와 그의 동생, 승룡이의 첫사랑이자 피아니스트인 지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2월28일 관객과 만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