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괴담'의 유통 실체를 전한 MBC 'PD수첩'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29일 밤 'PD수첩'은 '시사집중' 코너를 통해 '나훈아 괴담과 루머의 사회학'이란 주제로 나훈아 괴소문의 유통 경로 등을 파헤쳤다.
이날 'PD수첩'은 지난해 3월 나훈아의 세종문화회관 공연 취소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에 대한 잠적설 등 온갖 괴소문들이 소위 '찌라시'라 불리는 증권가 사설 정보지에 먼저 소개됐고, 이후 일부 언론이 그 내용을 별다른 여과없이 기사화하면서 사태가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여러 시청자들은 'PD수첩' 시청자 의견란에 "루머에 전 국민이 속았다니 황당하다", "악성 루머를 퍼뜨린 사람을 끝까지 추적해 형사 처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또 이런 있을 수 있다"는 등 이번 괴소문에 어이없어 하며 강력 대처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일부 언론을 질타하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한 시청자는 "무분별한 언론의 펜촉은 개인을 찌르는 창이 될 수 있다. 좀 더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일부 시청자들은 "이번 괴소문은 언론사와 네티즌들의 잘못으로 양산된 것 같다"며 일부 네티즌에게도 자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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