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채연과 열애설, 듣고 있으면 재밌다"

김원겸 기자  |  2008.01.30 17:35
구준엽 ⓒ홍봉진 기자


클론의 구준엽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후배가수 채연과의 교제설에 대해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준엽은 30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연과 같은 소속사이고 또 두 사람 다 미혼이다보니 '둘이 뭐 있겠지' 상상하는 것"이라며 "(교제설을)듣고 있으면 그냥 재미있다"고 말했다.

구준엽과 채연은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 가수로, 공연을 같이 하는 것은 물론 클럽에도 자주 가는 것이 목격돼 '혹시 사귀는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가끔 받고 있다.

구준엽은 "채연이 교제설을 접하고 나면 내게 전화로 '우리 또 (교제설)나왔더라"고 말하며 웃는다"면서 "나는 그럴 때만 '아, 그렇구나'하고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지겹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채연도 이미 여러차례 "구준엽과 교제를 했더라면 진작에 했어야 했다"면서 "우리는 남매같은 사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준엽은 채연과 클럽을 자주 찾는 것에 대해 "두 사람 다 클럽을 좋아하는데, 특별히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함께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현재 교제하는 여자친구가 없다면서, 이상형이 나타나면 언제든 결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오는 2월1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대규모 파티형식의 콘서트를 갖는다.

클론 활동 틈틈이 DJ로 활동해왔던 구준엽은 이날 김건모와 채연, 홍경민, 박미경 등과 함께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함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채연과 구준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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