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 기방난동사건'의 주연배우 김석훈이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석훈은 3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열린 '1724 기방난동사건' 기자간담회에서 "연기 10년차이다"면서 "그 동안 연기를 해오면서 성격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 배경을 설명했다.
1724년 영조 즉위 직전 시대를 배경으로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둘러싸고 뒷골목 건달들이 벌이는 이야기인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김석훈은 "조선 최고의 건달이고 우두머리이다"면서 "일자무식 천출 출신으로 이 같은 신분을 극복하려는, 출세지향적 인물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그런 차에 '1724 기방난동사건'의 시나리오를 봤다. 성격이 독특하고 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아주 재밌고 색깔있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소위 말하는 악역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내가 하지 않았던 것이며 연기 혹은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은 오는 5월 말 개봉을 목표로 2월 초 크랭크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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