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현준이 방송을 통해 2000년대 초반 벌어진 '삼각 스캔들 소문'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신현준은 30일 밤 방영된 MBC 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신현준은 자신의 영화에 대한 생각 및 영화배우 데뷔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어 한때 연예계에서 '삼각 스캔들 소문'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 "그런 오해들 때문에 어머니 아버님이 오랫동안 다니셨던 스포츠센터를 그만 두는 등 가족들이 저 때문에 피해를 봤던 게 굉장히 가슴 아프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또 "저는 이제 다 같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신현준은 이날 '무릎팍도사'에서 선배 영화배우 안성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던 이야기 및 처음에는 아들의 머리카락까지 영화배우가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시던 아버지가 이제는 가장 큰 후원자가 된 사연 등도 소개했다.
신현준은 "굉장히 많이 부족한 배우인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인기 보다는 소년같은 열정으로 믿음을 쫓고 모험을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신현준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황금어장'은 이날 18.4%(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평소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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