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삼각소문'에 월드컵4강때도 힘들어"

길혜성 기자  |  2008.01.31 08:40


영화배우 신현준이 방송을 통해 2000년대 초반 벌어진 '삼각 스캔들 소문'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신현준은 30일 밤 방영된 MBC 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신현준은 자신의 영화에 대한 생각 및 영화배우 데뷔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어 한때 연예계에서 '삼각 스캔들 소문'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 "그런 오해들 때문에 어머니 아버님이 오랫동안 다니셨던 스포츠센터를 그만 두는 등 가족들이 저 때문에 피해를 봤던 게 굉장히 가슴 아프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또 "당시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갔을 때도 저는 그 일 때문에 너무 힘들어 즐겁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저도 삼각 관계를 신문을 보고 알았다는 것인데 , 제가 그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고 그 때문에 한층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또 "저는 이제 다 같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신현준은 이날 '무릎팍도사'에서 선배 영화배우 안성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던 이야기 및 처음에는 아들의 머리카락까지 영화배우가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시던 아버지가 이제는 가장 큰 후원자가 된 사연 등도 소개했다.

신현준은 "굉장히 많이 부족한 배우인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인기 보다는 소년같은 열정으로 믿음을 쫓고 모험을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신현준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황금어장'은 이날 18.4%(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평소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2. 2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3. 3이민정, 10년만에 낳은 딸.."나랑 닮았나?"
  4. 4"아기 위험해"..이지훈·아야네, 초보 엄빠의 실수→그렇게 부모가 된다 [★FOCUS]
  5. 5'내년 완공' 대전 新구장 '허프라'도 기대 중...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복층 불펜에 관심
  6. 6'손흥민 맨유전 선발 제외' 英 이토록 걱정하는데! 답답한 토트넘 감독 "컨디션 확인할 것" 사실상 출격 예고
  7. 7'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8. 8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9. 9"숨만 쉬고 있으려 했다" 강다니엘, 2번째 소속사 분쟁 심경[★FULL인터뷰]
  10. 10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