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부활 신호탄..예매율 1~4위 차지

윤여수 기자  |  2008.01.31 08:39


설 연휴 시즌을 앞두고 관객몰이에 나선 영화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영화의 선전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깊은 불황과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한국영화가 예매 점유율만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1일 오전 8시20분 현재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예매점유율 1위부터 4위 자리를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6위인 '라듸오 데이즈'까지 모두 5편의 영화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1위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23.55%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9일과 30일 잇따라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남녀 한일전 재경기의 관심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흥행세를 조금이나마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위는 31일 개봉하는 '더 게임'으로 19.31%를 차지했다. 3위 역시 한국영화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로 15.46%, 4위는 13.34%의 '원스어폰어타임'이 올랐다.

여기에 6위인 '라듸오 데이즈'의 예매 점유율까지 합하면 한국영화는 무려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영화 전문 국내 최대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1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비롯해 '더 게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원스어폰어타임' 그리고 '라듸오 데이즈' 등 예매 순위 5위까지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하고 있다.

'명장'과 '클로버필드' 그리고 애니메이션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 등 일부 영화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화제의 외화가 없는 것도 한국영화의 선전을 기대하게 한다.

충무로 관계자들은 이 같은 기세가 오는 2월6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시즌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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