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前일본소속사 "비방중상 말라..법적대응"

日 이벤트업체의 배용준 키이스트 배상소송관련

양영권 기자  |  2008.01.31 09:07


일본 이벤트업체 (주)토가시가 영화배우 배용준의 한류 행사 출연 무산을 이유로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업체 {키이스트}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장에 언급된 배용준의 전 일본 소속사 IMX도 토가시의 주장이 사실 무근임을 주장했다.

IMX는 31일, "우리가 이벤트 제작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는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비방중상"이라며 "명예훼손에 대해 형사소송을 포함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가시는 키이스트와 (주)한류엑스포 등을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당시 배용준의 일본 소속사 IMX가 13억원이면 충분한 무대 설치 비용으로 20억원 이상을 지급받았다"며 "이에 대해 일본에서 형사고소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이스트도 "토가시는 우리와 일본 행사과 관련해 계약을 한 바가 없고, 배용준이 참석하기로 약속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토가시 측 주장이 근거 없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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