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김정현, 사문서 위조-폭력 혐의 '피소'

김수진 길혜성 기자,   |  2008.02.05 15:32


탤런트 김정현(32)이 사문서 위조 및 폭력 혐의로 피소됐다.

주식회사 자이온파트너스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정현씨를 폭력 행위 등 사문서 위조와 기업 경영권 탈취 혐의로 지난 1월28일 수원지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현씨는 현재 다른 6명과 함께 피고소인으로 고소가 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자이온파트너스는 이 보도자료에서 "당사는 쎄라텍의 대주주인 시큐리티코리아 주식회사로부터 지난 2007년 9월27일 경영권 및 1대주주 주식 약 40%를 매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하지만 피고소인들은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매매계약서를 위반하며 김정현씨 등과 공모해 2008년 1월 22일 사문서 위조 등을 통한 불법적인 이사회 결의 후 쎄라텍의 경영권을 탈취하여 현재 강제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현씨는 현재 고소인측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자이온파트너스는 지난 1월31일 대표직 해임과 관련해 이사회 결의안에 대해 이사회결의 무효확인 소송 등 수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현 측은 5일 오후 "쎄라텍에 사외이사로 등재만 돼 있을 뿐이며, 사외이사의 경우 경영권과는 무관하다"며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는 관계로 소장에 이름이 포함됐지만 김정현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서 피해를 봐 억울하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현재 KBS 2TV 새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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