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김지운 신작, 베를린서 일 낸다

윤여수 기자  |  2008.02.10 11:4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찬욱, 김지운 감독이 신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신작 '박쥐'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통해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그 전진기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제58회 배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함께 문을 연 유럽필름마켓(EFM). 올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진 EFM을 발판삼아 이들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 등 이른바 '복수 3연작'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으로, 김지운 감독은 그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이 만들어진 '장화, 홍련'은 물론 '달콤한 인생' 등의 전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온 터여서 더욱 기대가 높다.

더욱이 오는 3월 크랭크인하는 '박쥐'는 프랑스 배급사 와일드 사이드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지난해 5월 칸 필름마켓에서 영국 타르탄사와 프랑스 ARP사에 이미 각각 선판매됐다.

이 같은 기대감의 상황을 반영하듯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일일 소식지를 내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스크린 등은 일제히 두 작품의 해외 시장 공략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두 작품은 해외 마케팅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맞고 있는 것으로 이들 매체들은 전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박쥐'의 경우 미국의 메이저급 배급사와 선판매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박쥐'는 주인공 송강호가 의학실험에 실패해 흡혈귀가 돼 겪는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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