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 이문세 "초콜릿 받는날, 이영훈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길혜성 기자  |  2008.02.14 09:47


가수 이문세가 음악적 동지였던 작곡가 이영훈씨(48)가 14일 새벽 지병인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문세는 14일 오전 9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 입니다'를 통해 "오늘 저의 목소리가 안좋다고 하시는데 오늘 세상을 뜬 작곡가 이영훈씨 때문입니다"라며 "이제는 추스려야겠죠"라며 슬퍼했다.

이문세는 이어 "초콜릿을 받아야 되는 날, 제 파트너 이영훈씨는 세상을 떠났습니다"며 비통해했다.

이문세와 고 이영훈씨는 지난 1980년대 중후반 가수와 작곡가로 콤비를 이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떠나가면', '광화문 연가', '옛 사랑' 등 주옥같은 발라드를 선보이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문세는 고 이영훈씨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두 차례 수술을 받는 등 입퇴원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몇차례 병원을 찾아가 고 이영훈씨를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고 이영훈씨의 빈소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15일 16호실로 옮길 예정이다. 발인은 18일. (02-3410-6906).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6. 6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9. 9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10. 10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