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앞둔 하하가 굵은 눈물을 흘리던 날,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에서 차마 시선을 옮기지 못했다.
하하의 게릴라 콘서트가 방영된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또 한 번 3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16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3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이산' 특집이 방영됐을 때 30.4%를 기록한 데 이어 또 한번 30%를 넘은 기록이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 30%를 돌파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이는 시청자들의 '무한도전'과 하하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날 '무한도전'은 하하의 군입대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무한도전' 멤버들이 그의 게릴라 콘서트를 깜짝 열어준다는 내용이 방영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거리 홍보에 나선 지 반나절 만에 무려 1만 50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하하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줄곧 비췄다. 하하의 연인인 안혜경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방송이 끝난 직후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하하씨, 그동안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줘서 감사해요" "하하씨 우는 모습 보고 함께 울었어요" 등의 글들이 올라 하하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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