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이순재, 오늘 작별..네티즌 "벌써 그리워요"

김관명 기자  |  2008.02.18 14:54


영조 임금이 오늘(18일) 밤 훙(薨)한다.

MBC 월화사극 '이산'은 18일 제44회 방송분에서 세손(이서진)을 남겨두고 저 세상으로 떠나는 영조 임금(이순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게시판 등에 애도사를 남기고 있다. "'이산'의 지금까지 주인공은 세손이 아니라 영조"라는 말이 나돌았을 정도로 영조의 비중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산'이 사도세자(이창훈)의 죽음과 그가 남긴 그림의 비밀, 사도세자와 세손의 진심을 알게 된 절절한 '아버지' 영조의 심정 등이 큰 줄거리였던 만큼, 내용적으로 1부가 마무리되는 것. 다른 큰 축이었던 '할머니' 정순왕후(김여진)와 세손의 갈등도 이미 지난주에 막을 내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영조의 승하 소식에 앞다퉈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승을 떠나시는 영조님,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무지 슬퍼요"라는 감상적인 글부터,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어요. 많이 그리울 거에요"라며 원로연기자 이순재의 혼신을 다한 연기를 추억하는 글까지.

실록에 따르면 영조는 1776년 음력 3월5일 경희궁 집경당에서 승하했다. 정조는 6일 후인 10일 경희궁 숭정문에서 즉위했다. 정조의 즉위식은 19일 '이산' 제45회에서 그려진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9. 9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10. 10"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