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한국의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로 한국이미지디딤돌상을 수상했다.
비는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커뮤니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 이하 CICI) 주최 'CICI 코리아 2008' 행사에서 한국이미지디딤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미지디딤돌상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는 상이다.
비는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시장을 누비며 한국을 알렸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비는 각종 단체로부터 선물을 받았으며, 평소 비의 팬이라는 뉴질랜드 대사는 직접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건넸다.
비는 수상 후 "상을 받을 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난다. 오늘 이 상은 해외에서 받은 그 어떤 상보다 더 값지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최정화 CICI 이사장, 배우 안성기, 임채정 국회의장, 한승수 총리 후보자, 수영선수 박태환과 나란히 앉아 이날 행사를 지켜봤다.
박태환과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스무살 미만 미래의 한국 이미지에 수여하는 한국이미지 새싹상을 수상했다. 김연아는 허리 부상으로 불참했으며,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에는 정명훈의 챔버 쿼탯 연주회가 열렸고, 만찬 후에는 비의 공연이 펼치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정 의장,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 안성기, 박진 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등 52개국 대사 및 외교관 등 모두 800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참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올해로 네 번째 열린 행사인 'CICI 코리아 2008'은 한국인들에게는 한국 이미지 알리기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주고, 주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마련한 행사다.
2007년 수상자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마에스트로 정명훈 씨가 공동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청계천이 선정되어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대신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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