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피습 노홍철 "범인 처벌 원치않아"

구강모 기자  |  2008.02.20 14:05


19일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방송인 노홍철(28)이 20일 오전 10시 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왼쪽 눈 주위를 비롯해 얼굴 곳곳에 붉은 멍이 나있고 왼쪽 귀 연골 봉합 수술을 한 상태인 노홍철은 "웃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 너무 죄송하다"말했습니다.

노홍철은 5분여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거듭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노홍철이 피습 직후 가해자를 다독거리는 CCTV 화면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가해자 처벌에 대해 노홍철은 "범인이 정신질환자라고 하고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처벌을 바라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7)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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