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과 낮'으로 돌아온 황수정(36)이 컴백 후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이병훈 PD와도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28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20일 가진 인터뷰에서 황수정은 "이병훈 PD와도 만났는데 '이산'에 출연은 하지 않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너무 같은 이미지만 맡는 것도 그렇지 않느냐"며 활짝 웃어보였다.
단아한 한국적 미인상으로 주목받은 황수정은 1999년 이 PD가 연출한 MBC 사극 '허준'에서 예진 아씨 역을 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어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허준'에 함께 출연했던 이순재 선생님, 김해숙 선생님이 '다시 일을 하는 것이 기쁘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전해듣고 기뻤다"고 덧붙였다.
불미스러운 일로 잠정 은퇴했던 황수정은 지난해 SBS 드라마 '소금인형'의 여주인공을 맡아 6년여 만에 컴백했다. '밤과 낮'에서는 화가(김영호 분)의 아내 성인 역을 맡아, 남편을 걱정하는 애교 넘치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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