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승리가 뮤지컬 '소나기'에 출연해 배우로 입문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4월12일부터 5월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 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소나기' 주인공 '소년'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황순원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소나기'는 2004년 초연 이후 호평을 받아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함께 해요 나눔예술' 공연에서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승리는 주인공 소녀와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리는 역을 연기하게 됐다.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 승리는 시울시뮤지컬단에 세 차례 오디션을 걸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연기 경험이 없어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극장측에서 승리의 음악성을 높이 산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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