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커스티, 동갑내기 한국인과 웨딩마치

김지연 기자  |  2008.02.23 16:53
ⓒ송희진 기자 songhj@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호주 출신 커스티 레이놀즈(27)가 '2월의 신부'가 됐다.

커스티 레이놀즈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마포 M팰리스 웨딩홀에서 예비신랑 이현진(27)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미녀들의 수다' 진행자인 개그맨 남희석이 주례를 맡았으며, 사회는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인 브로닌과 신랑측 친구가 함께 맡았다.

특히 축가는 성악을 전공한 크리스티나의 남편과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15명 정도가 각각 약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예비신랑 이현진씨는 현재 호주 이민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신랑측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후인 25일 발리로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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