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첫 콘서트 '슈퍼쇼', 신출귀몰 '깜짝쇼'

[★동영상] 사흘간 2만명 동원하며 '성황'

김원겸 기자  |  2008.02.24 18:53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폭죽과 함께 무대 위로 뛰어오르고 있다. ⓒ홍봉진 기자 @honggga@moneytoday.co.kr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데뷔 첫 콘서트 '슈퍼쇼'는 거대그룹의 장점이 잘 부각된 '쇼'였다.

24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첫 단독 콘서트 '슈퍼쇼' 마지막날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13명, 때로는 14명이나 되는 다수의 멤버들이 넓은 무대를 휘저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65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을 '공연장 전체가 무대'라는 기조 아래 관객과의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동선 하나 하나까지 세밀하게 기획했다.

본무대 앞에 둥그렇게 돌출무대를 만들고, 2층 객석으로도 별도의 작은 무대를 만들어 공연장 구석구석의 관객들이 코앞에서 슈퍼주니어의 공연을 즐기게 배려했다.

특히 넓은 공연장 곳곳에서 멤버들이 등장할 수 있는 특수 무대장치를 마련해, 공연장 전체를 배경으로 신출귀몰하는 깜짝쇼를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1집 타이틀곡 'Twins'를 시작으로 공연을 시작한 슈퍼주니어는 'Rock this house' '돈 돈!' '갈증' '거울' '사랑이 떠나다' 'You're my endless love' 'Dancing out' 등 슈퍼주니어의 히트곡들을 들려줬다.

이어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T 등 그룹 내 소그룹의 무대가 이어졌고, 솔로 혹은 두세명 씩 짝을 이뤄 '처음 느낀 그대로'(이소라), '인형'(신혜성&이지훈), 룩셈부르크(크라잉넛) 등 선배가수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편곡해 들려줬다.

펄 블루 사파이어 형광봉이 객석에서 출렁이고 있다. ⓒ홍봉진 기자 @honggga@moneytoday.co.kr


개별무대가 이어진 후 다시 '마지막 승부' 'U' 등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합창하며 본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객석에 출렁이던 펄사파이어 블루(슈퍼주니어의 상징색) 형광봉이 세차게 흔들리면서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슈퍼주니어는 다시 무대에 올라 '행복' '차근차근' 'Believe'를 차례로 불렀다.

1집 수록곡 'Miracle'은 이날 콘서트의 32번째 곡으로, 3시간이나 계속된 슈퍼주니어의 첫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앙코르 무대까지 모두 6번의 의상을 교체했으며, 콘서트 현장을 찾은 관객들만을 위한 깜짝 선물로 'One love'라는 신곡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서울공연은 24일 공연까지 매회 6500명을 동원, 모두 2만 명이 슈퍼주니어의 '슈퍼쇼'를 즐겼다.

성황리에 서울공연을 끝낸 슈퍼주니어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9개도시에서 모두 10회에 걸쳐 아시아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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