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성녀F4' 데나, 2년간 스토킹 피해

김원겸 기자  |  2008.02.26 08:08
2년간 스토킹 피해를 입은 성녀F4의 데나(왼쪽). 오른쪽 네 여성이 성녀F4.


국내에서 활동중인 대만의 여성그룹 성녀F4의 멤버 데나(21)가 2년여 동안 스토커에 괴롭힘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소속사에 따르면 데나는 2년 전부터 한 일본인 남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고 한다.

데나는 가수활동 전인 18세 때 모델로 데뷔해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패션쇼 무대에서 활동해 패션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모델.

2년전 일본의 한 패션쇼 현장에서 팬이라며 사인을 부탁한 한 일본인 남성 관객에게 자신의 T셔츠에 사인을 해준 뒤 자신이 홍콩과 일본 등에서 패션쇼가 있을 때마다 찾아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저 열렬한 팬인줄 알았던 데나는 최근 홍콩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2집을 발표하면서 스토커의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 녹화장이나 CF촬영으로 찾아와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고, 심지어 집까지 찾아와 "만나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결국 데나 측은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일본으로 출국당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사업가로 밝힌 그 일본 남성은 홍콩, 일본 등의 패션쇼 행사때마다 찾아와 성원을 해줬고, 데나는 이 사람이 사업차 방문할 때 마다 패션쇼에 찾아와 자신을 응원해주는 열렬한 팬이라고만 생각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성그룹 성녀F4는 2007년 데뷔앨범을 발표한 후 최근 2집을 발표했다. 최근 데나의 누드사진이 유포돼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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