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가수생명 걸고 성대수술..결과 좋아

김원겸 기자  |  2008.02.27 07:00


가수 휘성이 가수생명을 걸고 성대수술을 받았다.

5집 '사랑은 맛있다' 활동을 마친 휘성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성대낭종수술을 받았다.

휘성은 그간 성대결절 속에서도 활동을 강행해오다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이날 수술을 결정했다. 휘성은 이미 지난해 5집 녹음 중 성대결절로 인해 녹음을 중단, 앨범 발매시기를 늦춘 바 있다.

성대수술이 목소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까닭에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수술이어서 올바른 발성법을 통해 자연치유가 되도록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다.

휘성 소속사 오렌지쇼크 측은 "성대낭종수술이 잘 돼 성대가 이젠 깨끗해졌다"면서 "휘성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앞으로 목소리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휘성은 수술 후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하다 이날 오후 늦게 퇴원했다.

휘성은 목소리 변화를 우려 당분간 말을 삼갈 예정이며, 노래를 다시 할 수 있는 시기는 1개월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휘성에 앞서 가수 백지영이 지난달 4일, 화요비는 지난해 8월 같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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