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수정 "설운도, 데뷔땐 발라드 꿈나무"

김원겸 기자  |  2008.02.27 08:53
가수 임수정 ⓒ송희진 기자


오랜만에 가요계로 복귀한 중견가수 임수정이 데뷔동기인 설운도의 '비화'를 들려줬다.

임수정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설운도와 데뷔동기여서 절친했다고 밝히며 "그가 처음부터 트로트를 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엔 발라드 가수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데뷔년도도 같지만, 데뷔 이듬해 각각 공전의 히트곡을 선보였다는 점도 인연이다.

80년대 초반 'CF퀸'이었던 임수정은 82년 '연인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설운도는 82년 KBS의 한 신인탄생 프로그램에서 5주 연속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임수정의 '연인들의 이야기'는 발표직후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이듬해인 1983년 드라마 '아내'에 삽입되면서 초대박을 기록했고, 설운도도 같은해 KBS 이산가족찾기 로고송 '잃어버린 30년'으로 국민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인들의 이야기'와 '잃어버린 30년'의 초대박을 이룬 후 한때 대중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임수정은 "설운도씨는 원래는 발라드 가수였다. 당시 한 유명 연예매체에 가요계 꿈나무로 나와 설운도, 미스코리아 출신 김성희 등이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나이가 들어도 발라드를 했다. 하지만 요즘은 나이들면 방송출연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에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다. 뜻이 있어 트로트로 전향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트로트로 전향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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