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축구실력, 환상적인 외모 그리고 겸손하기까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사랑 받기 충분했습니다.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모토로라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 관련 기자회견에서 베컴은 시종일관 겸손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 공항에서부터 오늘 기자회견까지 뜨거운 관심에 감사 드린다"고 운을 뗀 베컴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한국팀이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기자회견에 임한 베컴은 프리킥의 비결에 대한 질문에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며 웃음 지으며 "어릴때 부터 꾸준히 연습을 했고, 내가 연습을 할때 무엇을 연습하고 있는지 기억하는게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지금도 프리킥뿐만 아니라 팀플레이를 잘하기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다소 수줍은 미소와 함께 "잘 모르겠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건 단지 LA갤럭시의 일원으로 여기에 올수 있어 굉장히 영광이다"라고 자신보다는 자신이 속해있는 팀전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패션감각이 뛰어나다는 칭찬에도 "패션에 관심은 많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아내 덕분인 것 같다"며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축구가 더 우선이다"고 답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도 베컴은 반대편 자리로 이동해 FC서울의 이을용과 이청용에게 차례로 악수를 청한 뒤 사진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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