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의 휴대폰은 아들 사진 넣은 '베컴폰'

해외 여행 많은 베컴, 가족에게 문자-사진 보내기 기능 "가장 애호"

이구순 기자  |  2008.02.28 13:51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모토로라 '레이저 스퀘어드'의 모델답게 평소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스쿼어드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면서 '소중한 물건'이라고 강조했다.

유난히 가족을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컴은 축구와 모델 활동 등으로 해외여행이 잦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여행에서 베컴은 수시로 가족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사진을 찍어 주고받는 등 휴대폰의 여러가지 기능을 요긴하게 쓰고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18K 금장식을 두른 레이저 스퀘어드의 프리미엄 모델 '럭셔리 에디션(RAZR2 Luxury Edition)'을 한국에 공개하면서 모델인 데이비드 베컴을 등장시켜 한국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품 소개 행사장에 출연해 30여분 가량 인터뷰를 진행한 베컴이 현장에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이라고 소개한 모델 역시 '레이저 스쿼어드 럭셔리 에디션'이었다.

특히 한국의 팬과 즉적 전화통화를 한 베컴은 자신의 휴대폰 벨소리가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내가 속해있는 스파이스 걸스의 음악만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다"며 유머스럽게 아내에 대한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휴대폰 사진을 즐겨 찍느냐는 질문에는 "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주로 가족들을 찍고 그 중에서도 아들들의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밝혔다.

이 날 베컴은 인터뷰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베컴은 "오는 3월 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LA갤럭시의 축구경기를 많이 보러 와 달라"며 축구 경기를 홍보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지난해 7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레이저 스쿼어드를 선보이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이번 '럭셔리 에디션' 모델도 전략시장인 한국을 집중공략할 핵심무기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럭셔리 에디션'은 미국과 유럽등 일부 시장에 출시돼 있다.

올해 새로 나온 레이저 스쿼어드 '럭셔리 에디션'은 18K 금 도금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뒷면은 뱀피 무늬를 양각으로 새기는 등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능은 지난해 모델과 같다. 폴더를 열지 않고도 터치키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송할 수 있도록 한 탠덤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폴더 앞ㆍ뒷면에 두 개의 메인 화면을 구현했다. 또 스테레오 블루투스 기술, 카메라, VOD, MOD, MP3 등 다양한 활용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럭셔리 골드 컨셉을 통해 레이저 스퀘어드 럭셔리 에디션이 화려한 디자인이 한국사회의 골드 칼라(gold collar)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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