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희석 박근형 정은표가 뭉친다.
이들은 지난 3일 KBS 창사특집으로 방송된 HD TV 문학관 '봄,봄봄'(극본 박지숙ㆍ연출 이건준)에 출연하며 연기호흡을 맞춘 사이로, 다음 달 2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아침극 '니가 참 좋아'(극본 박지숙ㆍ연출 이건준)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윤희석 박근형 정은표 등 3명이 동반 출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봄, 봄봄'의 연출자인 이건준PD가 새 아침극의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봄, 봄봄'은 윤희석 등 젊은 배우와 박근형 이경진 등 중견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 드라마는 이건준PD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때문에 이들의 결합은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니가 참 좋아'는 불륜, 아줌마와 백마탄 왕자라는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 명쾌한 코믹극이다.
개성 넘치는 가족들이 모여 서로 할퀴고 싸우며 아웅다웅 하지만, 결국 정이 들고,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모두 서로 어우러져 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드라마에서 윤희석은 축산연구원 박사 '강우진'을 연기한다. 동네 제1의 신랑감, 못하는 것 없고 못난 구석 하나 없고 똘똘하고 성실한 순수 청년이다.
박근형은 영화배우 '배덕배'를 연기한다. 현재는 재연전문 단역 배우지만 일 못한 지 어언 43개월 째다. 정은표는 축산연구원 축산물이용과 과장 '남항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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